오늘 포스팅에서는 전립선 건강을 위해 어떤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높은 칼로리 섭취를 하는 사람일수록 전립선비대증 위험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이 전립선비대증과 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정제당, 가공육, 튀김, 버터같은 고지방 유제품, 육류 등보다 채소, 과일, 견과류, 콩류, 통밀, 식물성 단백질, 치즈나 요거트 같은 유제품이 전립선비대증 위험을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전립선 건강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대표적인 10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될 음식
1. 녹색 채소
녹색잎에는 '설포라판'이라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설포라판은 전립선암을 포함한 다른 암(위암, 대장암, 유방암)의 발생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십자화과 채소(꽃잎이 4개이면서 십자모양인 채소)는 설포라판이 풍부한 채소로 알려져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식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양배추
- 브로콜리
- 청경채
- 케일
- 겨자잎
때문에 위와 같은 채소를 샐러드나 쌈, 나물 등으로 하루에 200g 정도 섭취하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베리류
블루베리, 딸기, 라즈베리, 블랙베리 등과 같은 베리류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항산화 효과가 있고,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전립선염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는 배뇨를 원활하게 하도록 촉진하고 부종을 줄여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낮춰주며, 안토시아닌과 같은 항산화물질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습니다.
3. 콩류 (검은콩)
검은콩에는 베리류처럼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고 '이소플라본'이라고 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전립선 무게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있고, 이소플라본은 체내 호르몬 수치 변화에 영향이 없이 전립선세포 성장을 유도하는 5-alpha DHT 수치를 감소시켜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토마토
토마토는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염증·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라이코펜은 붉은색을 띠는 채소나 과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며 딸기, 수박, 자몽 등에도 존재합니다. 그 중 토마토에 가장 많이 들어있으며 방울 토마토에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라이코펜의 효능은 5-알파 환원효소와 인터류킨-6(IL-6)의 신호전달을 억제하여 전립선 세포성장을 조절합니다. 또한 IGF-1(insulin-like growth factor-1)에 작용하며 코넥신(connexin)이라는 전립선 관련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여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런 토마토의 좋은 성분을 제일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굽거나 끓여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올리브오일과 함께 먹으면 라이코펜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여름철 맛있는 간식인 설탕 토마토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체리
체리에 함유된 '페릴릴알코올' 성분이 전립선암세포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엘라그산'이라는 다른 성분은 암세포 사멸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6. 석류
석류에는 항산화물질인 비타민C, 푸니칼라진(punicalagin), 푸닉산(punicic acid), 미네랄 등이 풍부합니다. 때문에 전립선염 및 전립선암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암학회 연구자료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가 240ml의 석류 주스를 꾸준히 섭취했더니 전립선암 재발률이 낮아지고 PSA(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가 일정 레벨까지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 브라질너트(견과류)
브라질너트는 셀레늄, 비타민E 등 항산화 물질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견과류입니다. 브라질너트 1알당 약 75mcg의 셀레늄이 함유되어 있어 2~3알 정도로 셀레늄 1일 권장량 50~200mcg을 쉽게 충족할 수 있습니다. 셀레늄을 매일 200mcg 장기 복용한 남성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63% 감소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셀레늄은 체내 합성이 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에서 보충해야합니다. 단, 너무 과도한 셀레늄 섭취는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탈모, 구역,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1일 권장량(체중 kg당 5mcg 이하)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8. 마늘
한국인에게 익숙한 마늘은 '알리신'이라는 성분을 함유하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알리신은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면역력 및 성기능 상승에 도움을 주어 전립선 건강을 지켜줍니다.
9. 녹차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전립선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의 일종입니다. 다수 연구에서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는 것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차 1컵에는 최대 200mg까지 카테킨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 서너잔으로 1일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10. 기름이 풍부한 생선류
고등어, 연어, 정어리 등 기름기가 풍부한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메가3는 심혈관질환 예방뿐 아니라 전립선암과 같은 고형암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염증 발생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너무 과도한 섭취는 전립선암에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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